출처:한국경제
50만 명이 넘는 국민이 한 목소리로 요구한 이준석 의원 제명 청원. 그러나 국회는 여전히 윤리특별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드디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11일 “윤리특위 구성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여야 원내지도부에게 강한 합의 촉구를 예고했다.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우 의장은 “이준석 의원 제명 청원 참여자가 50만명을 넘었다”는 질의에 대해 “이미 12명의 의원에 대한 제명 청원이 접수되어 있다. 윤리특위가 부재한 현재 상황은 국민에게도, 국회에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자성의 메시지를 내놨다. 이어 “이번에는 여야의 구도가 달라졌기에 특위 구성이 가능하리라고 본다”며 실질적 진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우 의장이 단순한 중재자 역할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다. 그는 “이제는 기다리지 않겠다. 제가 직접 합의를 이끌겠다”고 선언하며, 그간 국회의장직이 보여준 소극적 중립을 넘어서 책임 있는 조정자로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여성의 신체를 성폭력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가 단지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생방송이라는 공공의 장에서 여성에 대한 존엄을 짓밟았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은 매우 크다. 특히 이준석 의원은 과거에도 여성 비하 발언, 성 상납 의혹 등으로 윤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국민청원은 단순한 정치적 분노의 표출이 아닌, 국회의 윤리성과 책임을 요구하는 민주주의적 행동이다. 국민은 이제 더 이상 국회의원이라는 이름만으로 면죄부를 주지 않는다. 정치인의 언행이 민주주의의 품격을 해칠 경우, 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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