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군대로 제압하나”… 트럼프, 민주주의에 총부리를 겨누다

출처 : KBS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反)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향해 주방위군 2,000명을 투입하며, 미국 민주주의의 심장을 향해 또 한 번 총부리를 겨누었다. 주지사의 동의 없이 연방 명령으로 이뤄진 무력 투입, 이는 단순한 질서 유지의 차원을 넘어선 헌정 질서 훼손이자, 인권에 대한 폭력이다. 로스앤젤레스는 지금, 단지 이민자들을 향한 연방정부의 강경 탄압에 “NO”라고 말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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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참패에도 여전한 내홍… 국민의힘, 반성과 책임 대신 ‘자리싸움’에 몰두

출처 : 한겨레 대통령 선거 패배로 존재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사죄보다는 당내 권력투쟁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두고 논의된 9일 의원총회는, 한마디로 ‘결론 없는 난상토론’으로 끝났다. 정작 국민은 보이지 않고, 각 계파의 셈법과 자리 다툼만 난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당 지도체제 개편을 두고 마라톤 회의를 벌였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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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참패 뒤에도 ‘민심’은 뒷전…계파싸움에 빠진 ‘식물 야당’

사진 출처 : YTN 대선 참패의 후유증 속에서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자성보다 계파 경쟁’에 몰두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6·3 대선 패배 이후 ‘비상대책위 체제 연장’과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싼 9일 의원총회가 계파 간 재연된 갈등의 장이 될 조짐이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임기를 전당대회 전까지 연장”하겠다며 쇄신 일정을 미루자 당 안팎에선 “책임 회피용 연장”이라는 냉소가 터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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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개혁 입법 드라이브… 새 원내대표 선출 초읽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친명(친이재명)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4선 서영교 의원과 3선 김병기 의원이 지난 6일 최종 등록을 마쳤으며, 범친명계 조승래·한병도 의원의 불출마로 두 후보의 승부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병기 의원은 국가정보원 출신의 진상 규명 역량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랜 호흡을 앞세워 한발 앞서 나가는 분위기다. 김병기 의원은 초대 지도부에서 수석사무부총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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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속도전’ 시동 건 이재명 정부, 실용과 협치로 인사 청사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불과 4일만에 국정 운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집무에 돌입한 상황에서도 이 대통령은 민생과 개혁, 그리고 외교적 과제를 동시에 챙기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인사 전반에 깔린 ‘실용과 균형의 철학’이다.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으로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오광수 민정수석을 단행한 이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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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망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의원직 제명 청원에 30만명 몰렸다

7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일 공개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47분 기준 30만 명의 압도적인 동의를 얻어내며 국민의 분노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대규모 서명이 이뤄진 건, 이준석 의원이 여성의 몸을 향해 저질러 온 혐오·성희롱적 발언이 국민의 인내선을 완전히 붕괴시켰기 때문이다. 청원인 임모 씨는 “이 의원은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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